
조선 도자기의 전통을 오늘에 잇는 도예가 묵심(默心) 이학천이 오는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도예전’을 개최한다.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2호 ‘가호시기장’으로 지정된 그는 60년 가까이 조선 도자기를 되살리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 가마의 흙·불·물·손길을 그대로 담아낸 백자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조선 후기에 정점에 이른 달항아리의 비례와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전통 백자의 순백미를 강조한 대표작들이 포함됐다.
개막은 12월 10일 오후 4시. 전시장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2(구 관훈동 백상빌딩) 한국미술관이며, 문의는 02-739-0589 또는 010-4537-2124.
이번 전시는 경상북도, MG문경시, 인피니트그룹, 영풍열처리산업, 제일메디칼코퍼레이션 등이 후원한다. 이학천 도예가는 흙을 빚는 과정이 담긴 흑백 포스터 속 도공의 모습처럼 “수십 년을 살아도 흙 앞에서는 매일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