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국방부가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안하며 군사분계선(MDL) 재확인을 추진하자 전략적 오판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MDL은 단순한 표식 문제가 아니라 정전체제의 핵심 안전장치로, 북한의 반복적 침범은 기술 착오가 아닌 의도적 심리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런 상황에서 재확인 협상은 북한에 새로운 주장과 법리 공세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NLL 무력화 시도 사례처럼,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순간 분쟁 구조가 고착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남측 단독 감시·기술 강화가 더 효과적이며, 이번 제안이 오히려 억제력을 약화시키고 국내 정치 갈등을 키울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지난 7월 태국과의 유혈 충돌 동안 태국군의 유독가스에 노출돼 사망한 스레이 톤 준장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당시 5일간의 군사적 충돌로 캄보디아 측에선 군인 40여명이 사망했고 여러 명이 부상 당했다. 캄보디아와 태국은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휴전 협정에 합의했으나, 협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지속됐다. 결국 10월 2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중재한 가운데 다시 한번 평화공동선언에 서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태국과 캄보디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6일 태국군이 캄보디아 여성노동자를 집단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터키의 고위급 대표단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파키스탄과 탈레반 정권 간의 갈등에 대한 평화적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파키스탄-아프간-터키 간의 이스탄불 3자회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이르판 네지로울루 주 파키스탄 터키 대사는 “터키는 아프간에서 건너온 어떤 이도 파키스탄에서 테러나 유혈사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데 큰 관심을 두고 있다”며 “터키는 두 나라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당시 회담에서 파키스탄 측은 아프간 영토에서 주둔하는 테러 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아프간 측에 요청했으나 아프간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별다른 소득 없이 종료됐다.
레오 니로샤 다르샨, 뉴스익스프레스, 스리랑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국제파트너십총국(DG INTPA)에서 아시아·태평양을 담당하는 페테리스 우스툽스 국장이 벨기에 브리쉘에서 아룬 헤마찬드라 스리랑카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EU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를 통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스툽스 국장은 스리랑카 정부의 통치 안정화, 효과적인 경제 정책 등을 언급했으며, 헤마찬드라 차관은 국제적 신뢰를 높이기 위한 투명한 거버넌스, 법치 기반의 제도,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연결성,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사람 중심의 성장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2025년 11월 22일 오후 6시 6분(현지 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와 인근 지역에서 또다른 지진이 감지됐다. 방글라데시 기상청(BMD)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규모는 리히터 지진계 기준 4.3이었다. 이는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48시간 동안 발생한 세 번째 지진이다. 같은날 오전 10시 36분경에도 아가르가온에 있는 BMD 센터에서 서쪽으로 약 29km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앞서 21일 금요일 오전 방글라데시 일부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하며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부상당하면서 지진이 잇따라 감지되고 있다.
ⓒ THE AsiaN |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는 아시아엔의 고유 저작물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공유를 원하실 경우 원문을 수정하지 않고 출처 및 링크를 반드시 포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