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권 칼럼] 성령의 검으로 세운 구원의 길

십보라의 돌칼은 모세를 죽음의 위기에서 구하였을 뿐만 아니라, 애굽의 폭정 아래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 육십만 명을 구원하였습니다. 아들의 양피를 베었던 십보라의 돌칼은 성령의 검이며, 하나님과 맺은 피의 언약이었습니다.
성령의 검으로 우리 몸에 예수 그리스도와 피의 언약이 각인되어야만, 애굽이라는 강한 세력을 두려움 없이 이길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다”(에베소서 1장 7절)라고 했습니다.
한 문장 안에 ‘그리스도’가 세 번이나 등장할 만큼, 그리스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매우 중요합니다. 피의 언약을 선포하는 순간,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도 “하나님의 아들 안에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요한일서 5장 11절~13절)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피의 언약으로 무장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산에서 동역자 아론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언약의 피로 생명을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임마누엘의 축복을 누리고 있으면,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함께 이룰 제자들을 또한 예비하십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다니며 악한 일을 꾸미는 마귀의 일을 멸하십시오. 두려워하지도, 답답해하지도, 포기하지도 마십시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명, 사도행전 1장 8절의 약속을 믿고, 일심으로 전심으로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집착과 경쟁심을 버리는 영적 싸움 가운데,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길을 따라가십시오.
그리하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끝날까지 영원토록 함께하실 것입니다. 아멘.
(출애굽기 4장 27~31절, 에베소서 1장 7절, 요한일서 5장 11~13절, 요한복음 19장 30절, 마태복음 28장 18~20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