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한국 정부 핵심 전산망인 ‘온나라시스템’이 해킹당해 약 3년 동안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해킹 정황을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공무원 전자서명 인증서 약 650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해커의 신원이나 유출된 정보의 성격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았다. 특히 2022년 9월 이후 비정상 접속이 반복됐는데도 경보나 탐지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가 보안체계의 허점이 그대로 노출됐다.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망이 마비된 데 이어 이번 해킹까지 발생하면서, 정부의 전산 관리와 대응 체계가 심각하게 부실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기간 중 태국과의 평화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회하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훈 총리는 20일 “지도자가 분노에 분노로 대응한다면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며칠 이내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갈등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경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캄보디아와 태국뿐 아니라 다른 아세안 국가들도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이같은 문제를 군사적 충돌이 아닌, 양자 협의나 사법적 절차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인도적 지원 예산이 2024년 98억 달러(약 13조 9,300억원)에서 2025년 64억 달러(약 9조 950억원)로 급감하며 세계적인 기아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6개국 중 하나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10%도 안 되는 인원들만 식량 지원을 받고 있다. 신디 맥케인 WFP 사무총장은 이번 상황에 대해 “절박하다”고 표현하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수백만 명이 재앙 수준의 기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FP는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지원 축소로 인해 여성 가장 가정과 아동 등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식량 지원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며 “기아 문제는 단지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안정성 자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네 네다이, 쇼카란매거진, 이란
이란 다큐멘터리 영화 ‘Distant Roads’가 아시아·태평양 영화의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수여되는 NETPAC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사라 카키와 모하마드 레자 아이니가 공동 연출했으며, 선댄스 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Distant Roads’는 이란의 외딴 마을에 살던 전직 조산사가 지역사회에서의 지지를 얻어 선거에 승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보수적인 환경 속에서 한 여성이 사회적 규범에 도전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 THE AsiaN | All rights reserved
이 콘텐츠는 아시아엔의 고유 저작물로 저작권의 보호를 받습니다. 공유를 원하실 경우 원문을 수정하지 않고 출처 및 링크를 반드시 포함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