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의 병을 치유하시기 전에 먼저 그의 근본 문제부터 치유하셨습니다.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죄의 권세가 왕 노릇하기 시작하면 영과 육에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병들었을 때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고 근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아무리 의롭게 성실하게 살아도 영적 문제에 빠지면 길이 없고 답이 없습니다.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과 같아서 마른 잎사귀처럼 죄악의 바람에 몰려가는 것뿐입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면 실패 앞에서 “내가 열심히 의롭게 살았는데 하나님이 때리고 치셨다”라고 착각하며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때리신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을 때리고 침 뱉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영광의 본체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심을 확증하셨습니다.
말초신경을 건드려 감정에 따라 하나님을 믿는 척하는 육신적 종교사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육신적 사상에 길들여지면 마귀의 일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으로 우리에게 오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함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한 것이므로 사탄, 마귀, 귀신과의 영적 싸움이 없으면 사람과 싸우다가 인간관계도 무너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도 누리지 못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이전에 찾아온 마귀는 지금도 우리 개인과 가정, 가문을 공격합니다. 영적 싸움을 놓치면 마귀의 최면에 걸려 귀신에게 빌고 절하고 섬기다가 재앙의 시스템에 갇히고 맙니다. 구원 사역을 앞두신 예수님의 통과의례는 곧 사탄과의 영적 싸움이었습니다. 예수님의 통과의례 안에 재앙과 저주를 이기는 길이 있고 답이 있습니다. 아멘.
인용 성경 말씀
마태복음 9:2, 이사야 64:6, 빌립보서 2:6–8, 요한일서 3:8, 요한복음 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