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백중’ 홍사성

밭 매던 호미 씻어 헛간에 걸어놓고
장롱 속 새옷 꺼내 입고 백중불공 가는 날
갓 익은 백 가지 과일 다섯 가지 곡식
거룩하옵신 삼보님께 육법공양 올리오니
백중사리 물 들어오듯 사해공덕 흘러넘쳐
삼재팔난 사백사병 영영소멸하옵기를
노총각 노처녀는 눈 맞추고 짝 맞추고
홀아비 과부는 등 떠밀려 새살림 차리기를
날 낳고 길러주신 선망부모 왕생극락
우순풍조 국태민안 백중놀이 신명나기를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서방정토 극락교주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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