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뉴스바이트 20250705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을 맞아 첫 전국 단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 15개의 질문에 답변하며 실용적 국정 운영, 포용적인 인사, 야당과의 열린 대화를 강조했다. 또한 4.5일제 근무의 단계적 추진, 평화 중심의 대북 정책, 수사·기소 분리를 포함한 사법 개혁 등도 강조했다.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국, 일본,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무역 및 안보에 대해서는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왕립경찰청(RPM) 산하 대테러 특수수사국이 2025년 4월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작전을 통해 슬랑오르 주와 조호르 주에서 25세에서 36세 사이의 외국인 테러용의자 36명을 체포했다. 모흐드 칼리드 이스마일 경찰청장은 “방글라데시 국적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무장조직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극단주의 이념을 퍼뜨려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말레이시아가 직접적인 표적은 아니었지만, 이주민 사회의 급진적이고 극단적인 이념을 퍼뜨리는 거점이 되고 있었다”며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체아 반데트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장관이 “AI의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체아 장관은 7월 4일 AI 관련 행사에 참석해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AI의 사용에 따른 위험도를 올바르게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AI는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고 있지만 가짜 뉴스, 조작된 이미지, 딥페이크 영상 등 다양한 위험 요소도 안고 있다”며 “AI가 사회 혼란을 야기할 경우 사안에 따라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나시르 아이자즈, 신드쿠리에, 파키스탄
파키스탄 군이 와지리스탄 지역의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서 테러범 30명을 사살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군은 4일 성명을 통해 “7월 1일~3일 사이 인도 측의 지원을 받은 테러단체의 조직원들이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의 국경을 침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군은 격렬한 교전 끝에 테러범 30명 전원을 사살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대량의 무기, 탄약 등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푸네 네다이, 쇼카란 매거진, 이란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전쟁 중에도 외교는 결코 멈추지 않아야 하며, 외교가 기만 작전이나 심리적 수단으로 악용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을 이란의 주권과 국제법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 규탄하며 “이란 핵시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기에 이번 공격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침공이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 사이에 일어났으며, 이란의 평화적 핵 권리를 인정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231을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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