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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20250625] 12일만에 휴전, 희비 교차하는 이스라엘-이란 국민들

1. “중국 9월 열병식, 새 군종 군사우주·사이버부대 첫 참가”
– 중국 군사 전문가가 중국이 오는 9월 개최하는 열병식에 군사우주부대와 사이버부대 등 새로운 군종이 처음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25일 보도. 우쩌커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보 종대는 중국군의 개혁과 재편성 이후 새롭게 구성된 군병종의 구조와 배치를 중점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음.
– 이에 대해 군사 전문가 장쥔서는 글로벌타임스에 “(이는)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과 같은 (전통) 군종뿐 아니라 군사우주부대, 사이버부대, 정보지원부대, 연합군수부대 등이 포함된다는 것”이라고 설명. 그는 “정보지원부대와 군사우주부대, 사이버부대가 열병식에 처음 참가하게 되는 것”이라면서 “중국의 국방 및 군사 개혁 성과를 강조하면서 중국 특색의 군사 체계가 더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음.
– 앞서 중국은 지난해 5월 육·해·공·로켓군에 이은 제5군종 전략지원부대를 폐지하고 군사우주부대, 사이버부대, 정보지원부대, 연합군수부대를 신설하는 군사 조직 개편을 발표. 중국은 도보 종대와 별도로 장비 종대를 통해서는 무기 체계의 최신 성과를 선보임. 무인 지능 장비, 수중 전투 시스템, 사이버전 도구, 극초음속 무기 등을 등장시켜 중국 군사 장비의 현대화 수준을 과시할 것으로 보임.
– 중국은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대회’와 열병식을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당 총서기)이 연설한다고 전날 발표. 중국은 열병식에 해외 정상들을 초청할 계획.

2. 중국 주도 AIIB 차기 총재, 쩌우자이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 선출
–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다자 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차기 총재로 쩌우자이(鄒加怡·62)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이 선출됐다고 24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 AIIB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10차 이사회 연례회의에서 차기 총재 단독 후보인 쩌우 전 부부장을 새 총재로 공식 선출했다고 발표. 쩌우 차기 총재는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5일 퇴임하는 진리췬(金立群) 초대 총재의 자리를 이어받아 AIIB의 첫 여성 수장에 오르게 됐음. 임기는 내년 1월 16일부터 5년.
– AIIB 최대 출자국으로 가장 많은 의결권을 가진 중국은 지난 4월 쩌우 전 부부장을 차기 총재 후보로 지명. 신화와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우시 출신인 쩌우 차기 총재는 1988년 재정부에 입부해 국제국 부국장과 국장, 세계은행(WB) 중국 부집행이사와 집행이사 등을 역임. 아시아개발은행(ADB), AIIB,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에서도 일했음.
– 쩌우 차기 총재는 2015년 재정부 차관보가 됐고 그해 말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로 이동, 증앙 외사판공실 기율검사팀 팀장을 맡으며 차관급에 올랐음. 2017년에는 감찰부 부부장에 임명됐고 같은 해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상무위원이 됐으며 이듬해에는 재정부로 돌아와 부부장으로 승진. 2021년에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부비서장(장관급)에 임명. 이런 배경 때문에 중국 언론들은 그를 ‘호랑이 잡는 여장군’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음.
– AIIB의 수장 교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후 세계 원조에서 발을 빼고 중국은 반대로 신흥 경제국을 향해 구애하며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기구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해 미국이 세계은행이나 국제통화기금(IMF) 같은 국제기구에서 지원금을 대폭 삭감하거나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음. 이로 인해 AIIB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FT는 전했음.
– AII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창설. 미국 등 서방이 주도하는 세계은행 등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 주도 아래 출범. 전 세계 110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설립 이후 300여의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총투자액은 600억달러(약 82조원)에 이름.

3. 인도네시아 대규모 마약단속, 200여명 체포·필로폰등 4.5t 압수
– 인도네시아 당국이 대규모 마약 단속을 통해 마약 밀매 용의자를 300명 가까이 체포하고 총 4톤(t) 이상의 마약을 압수. 24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국립마약청(BNN)은 4∼6월 전국 20개 주에서 단속을 벌여 마약 밀매 용의자 285명을 체포하고 메스암페타민(필로폰)·엑스터시 등 마약 684㎏을 압수했다고 밝혔음. 또 2개 마약 밀매 조직의 자금 세탁 계획을 적발하고 260억 루피아(약 21억6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압류.
– 마약청은 이번 작전으로 이들 마약이 약 130만명 이상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 체포된 용의자 가운데는 여성 29명과 미국인·인도인·호주인 등 외국인 7명도 포함. 마르티누스 후콤 마약청장은 마약 거래에 연루된 여성 용의자들에 대해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현실 세계와 사이버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친해질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음음. 또 이번 단속과 별도로 지난 달 수마트라섬 북쪽 리아우 제도주 당국이 해상에서 마약 밀수 사건 2건을 적발해 메스암페타민 2.7t, 케타민 1.2t을 압수했다고 전했음.
– 인도네시아는 마약 유통 사범에 최고 사형을 선고하는 등 엄격한 마약 처벌법을 시행하고 있지만, 동남아 마약 밀매의 주요 거점으로 꼽힘.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국제 마약 밀매 조직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젊은 층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
– 인도네시아 안보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적발된 마약 사건은 2023년 5만2천여건에서 지난해 5만6천여건으로 증가. 압수된 마약 양도 2023년 필로폰 6.2t·대마 1.1t에서 지난해 필로폰 7.5t·대마 3.3t 등 총 7조5천억 루피아(약 6천200억원) 어치로 늘었음. 인도네시아 이민교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 사형수는 외국인 96명 등 530여명이며, 이 중 대다수는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됐다고 AP는 전했음.

4. 인도 여객기 참사 희생자 259명 신원 최종확인
– 지난 12일 발생한 인도 여객기 추락 참사 관련 희생자들 가운데 비탑승자 19명을 포함한 259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당국은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259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음. 이들 가운데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253명은 유전자 정보(DNA) 검사, 나머지 6명은 얼굴 식별로 신원이 각각 파악.
– 사고 당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여객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승무원 12명 등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고, 인도 출신 영국인 1명만 극적으로 생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259명 가운데 여객기 탑승자는 240명이며 나머지 19명은 여객기가 추락한 국립 B.J 의대 기숙사 건물에 있던 의대생과 그의 가족 등. 지금까지 시신 256구가 유가족에게 인계. 애초 이번 참사 희생자 수가 최소 27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으나 이날 공식 발표된 사망자 수는 현재 DNA로 신원을 확인 중인 여객기 탑승자 1명을 포함한 260명. 다만 인도 당국은 여전히 최종 사망자 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께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근 의대 기숙사 건물로 추락. 이번 사고는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세계 최악의 항공기 참사로 기록됐음. 인도 당국은 조종사들의 음성 기록과 비행 데이터 기록이 담긴 블랙박스와 잔해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음.
–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공 전문가들은 엔진 성능 저하를 비롯해 날개 설정 문제나 이륙 직후 접히지 않은 착륙 장치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음. 람 모한 나이두 민간항공부 장관은 인도 ANI 통신에 “추락한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미국으로 보내지지 않았고) 여전히 인도에 있다”며 “항공기사고조사국(AAIB)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음.

5.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장녀, 신설 대통령 비서실장 맡아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장녀가 최근 신설된 직책인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됐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24일 전했음. 셰르조드 아사도프 우즈베크 대통령 대변인은 전날 소셜미디어 텔레그램 계정에서 “(최근) 대통령 칙령에 따라 대통령실이 개편되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직이 도입됐다”면서 신임 비서실장에 사이다 미르지요예바(40)가 임명됐다고 밝혔음. 미르지요예바 실장은 2023년 8월 이후 대통령 보좌관으로 일해왔고, 그 이전에는 대통령실 홍보실 부실장을 맡았음.
– 권위주의적 통치가 이뤄지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대통령 자녀가 공직을 갖는 경우가 흔함. 공직을 가진 대통령 자녀 중에는 대통령의 후계자로 낙점돼 경력을 쌓는 이도 포함돼 있음.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슬하에 딸 2명과 아들 1명을 두고 있음. 둘째 딸도 유치원 교육부에서 중간 간부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아들은 누나 2명보다 나이가 현격히 적은 것만 알려져 있음. 그의 첫째 및 둘째 사위도 대통령 업무와 관련된 공직을 갖고 있음.
– 미르지요예프는 우즈베크 초대 대통령인 이슬람 카리모프가 집권 27년 만인 2016년 사망한 뒤 대선을 통해 집권. 그는 경제발전을 위한 개혁도 진행하지만,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도 지닌 것으로 전해졌음. 이와 관련, 유럽 매체인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FE/RL)는 미르지요예바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초대 대통령의 장남 루스탐 에모말리(37)가 최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고 전했음.
– 러시아는 중앙아시아를 오랫동안 자국 영향권에 든 지역으로 간주해왔음. 중앙아시아에서는 현재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역내 거점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러시아의 영향력이 여전히 지배적인 것으로 전해졌음. 두샨베의 한 대학 교수는 RFE/RL에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의 권위주의적 대통령들이 민주적 선거를 실시하는 대신 자녀나 지인을 (후임) 대통령으로 육성하려 결정하면 그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는 신호를 해당 대통령들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

이란 수도 테헤란 시내 <사진=EPA/연합뉴스>

6. 12일만에 휴전, 희비 교차하는 이스라엘-이란 국민들
–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 만에 무력 충돌을 중지하면서 서로 ‘승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음. 이스라엘에서는 이란 미사일에 의해 적지 않은 인명피해를 봤음에도 “가치 있는 전쟁”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지만, 이란에서는 이번 대결을 구실로 정권의 억압적 통치가 강화될 것을 걱정하면서 “미래가 두렵다”고 호소하는 목소리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음.
–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들은 휴전 소식에 싸움이 끝났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승리감도 표출하고 있음. 이스라엘에선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겠다는 목표로 자국이 시작한 무력 충돌의 과정과 결과에 대체로 만족하는 기류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음. 이란이 휴전 직전까지 미사일로 공격했던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주민 제시카 사르디나스는 이스라엘이 세계를 위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중단시켰다면서 “이 전쟁은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전했음.
– 폭격 당한 건물 근처에 거주한다는 길 코헨도 “나는 안전해지고 싶다. 이란은 10년간 우리를 죽이겠다고 말해왔다. 원자폭탄을 제거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전쟁은 끝난 것”이라고 말했음. 유아차에 두 딸을 태우고 지나가던 한 행인도 이란이 충분한 피해를 입었는지 모르겠다면서 휴전이 너무 일찍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음.
– 반면, 이란에서는 휴전을 ‘더 나쁜 일이 생기기 전의 잠깐의 휴식’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고 가디언은 전했음. 수도 테헤란 주민들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터라 휴전을 반기긴 했지만 국내에서 불어닥칠 후폭풍을 더 크게 걱정하는 기류. 마리암이라는 여성은 “더 나쁜 일이 일어나기 전 숨을 멈춘 것처럼 침묵이 흐르고 있다”며 “우리는 끝나지 않을 악몽 속에 살고 있고, 무섭고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전쟁이 정말 끝날지 모르겠다”고 말했음. 가디언의 인터뷰에 응한 주민들은 당국의 검열을 우려해 모두 가명을 썼음.
– 또 다른 테헤란 주민 마스디는 “정권은 휴전 이후 히잡 의무 착용을 더욱 엄격하게 시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압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음. 주민들은 이란 정권이 이달 29일 시작되는 무하람(이슬람력의 성월인 1월)과 무하람 기간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의 최대 종교 행사 ‘아슈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국민적 지지를 회복하려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음.
– 아슈라는 1천400년 전 이맘 후세인의 비극적 순교를 기억하는 행사인데, 이란 정부가 이 시기에 순교 문화를 더욱 강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학생 활동가인 사이드는 가디언에 “이슬람 공화국은 이미 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모든 일이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트럼프가 자존심을 부풀리려고 한 공연이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

7. 트럼프 행정부, 가자 구호단체 407억원 지원 승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배급을 전담하는 미국 구호단체인 가자인도주의재단(GHF)에 3천만달러(한화 약 407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올해 초 하마스의 구호품 탈취를 막겠다며 GHF를 설립한 이후로 미국 정부가 이 단체에 직접 자금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
– GHF는 대외원조기구인 미 국제개발처(USAID)에 해당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음. 익명을 요구한 미 당국자는 AP에 트럼프 행정부의 자금 직접 지원에 대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접근 가능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음. GHF는 전직 미국 정보 당국자들과 퇴역 군인들이 이끄는 민간 구호단체로, 이스라엘과 협력 하에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음.
– 이스라엘은 그간 유엔(UN)과 국제구호단체들이 주도해왔던 가자지구의 구호품 배급 창구를 GHF로 일원화해 하마스의 구호품 전용을 막겠다는 입장. 그러나 유엔과 구호단체들은 하마스가 구호품을 전용한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 GHF의 운영 방식이 중립성과 인도주의적 원칙에서 벗어난다고 비난. 주요 국제구호단체들도 잇달아 GHF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음.
– 여러 잡음 속에 GHF가 지난 달 가자지구에서 구호품 배급을 시작했으나 배급소 인근에서 잇달아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음. 가자 보건 당국과 현장의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음식을 받기 위해 몰려든 군중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최근 몇 주간 수백명이 숨졌다고 주장. 반면 이스라엘군은 지정 경로를 벗어나 이스라엘군 병력에 접근한 이들을 향해 경고 사격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GHF 측은 배급소 자체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4천400만 끼의 식량을 제공했다고 밝혔음.
–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과 휴전에 합의한 24일에도 가자지구 곳곳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는 주민들을 향해 총격이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졌다고 AP는 전했음. 목격자들과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이날 가자 중부 와디가자 인근에서 구호품 트럭을 향해 접근하던 사람들에게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해 25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음. 가자 남부 라파에서도 GHF가 운영하는 배급소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나세르 병원과 가자 보건부가 밝혔음.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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