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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운드업 20250619] 태국 총리 통화 유출 파문…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에 자국군 험담

1. 중국, ‘북한 러시아 추가 파병’ 사실상 침묵
–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세 번째 파병을 결정한 가운데, 중국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말을 아꼈음.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파병에 관한 연합뉴스 질의에 별도 언급 없이 “러조(러북)의 양자 교류에 관해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설명했다”고 짧게 답했음.
– 중국은 지난해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정황과 증거가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도 “관련 상황을 알고 있지 않다”며 거리를 유지해왔음.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의 침묵에 놀랐다”고 비판한 적도 있음.
– 이에 중국 외교부는 작년 11월 브리핑에서 “조러(북러)는 두 독립 주권국가로 양자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그들 자신의 일”이라는 입장을 처음 내놨으나 올해 들어 북러가 파병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뒤에도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음. 일각에선 중국의 ‘침묵’이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되기도 했음.
–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전날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러시아 매체 기자들에게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 제거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위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천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군사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 노동자와 군인들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게 깊이 우려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음.

2. 중국 왕이 외교부장 “이스라엘, 국제법 위반”
– 중국 외교 사령탑이 이집트·오만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상황에 관해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밝혔음.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이날 바드르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 바르드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과 각각 통화.
– 왕 주임은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에게 “현재 정세의 시비곡직(是非曲直·옳고 그름)은 일목요연하다”면서 “이스라엘의 행위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준칙을 위반한 것이고 이란의 주권과 안전을 침해한 것이며 지역 평화·안정을 파괴한 것”이라고 말했음.
– 이어 왕 주임은 “충돌은 어렵게 온 이란 핵 문제의 간접 협상 프로세스를 중단시켰고, 이를 위해 오만이 기울인 중재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며 “급선무는 휴전으로, 휴전이 빨리 실현될수록 손실이 작아질 것이다. 지역 정세가 미지의 심연으로 빠지는 것을 좌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
– 그는 앞서 압델라티 이집트 외무장관에게는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 규칙을 무시한 행위는 중동 정세를 급격히 긴장시켰다”며 “중국도 사태가 통제 불능으로 갈 가능성을 깊이 우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요한 시점에 국제 사회, 특히 지역 국가는 응당 더 공동 인식을 모으고 일치된 행동을 해야 한다”며 “중국은 이집트와 함께 유엔 등 다자 플랫폼에서 소통·협조를 강화하고 평화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3.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완료
–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완료해 완전 자회사로 만들었다고 18일 발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 등에 따르면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인수 비용 141억 달러(약 19조4천억원) 납입을 마쳤음. 일본제철은 2023년 12월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음.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전량 취득했으며, US스틸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이 폐지. US스틸은 일본제철의 미국 뉴욕주 법인 산하로 들어간다고 닛케이는 전했음.
–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의 안전보장을 지키면서 경영의 자유와 채산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음.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대규모 투자, 선진기술 도입, 경영진과 사원들의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철강업체 지위를 확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경영상 중요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한 주를 발행한다고 발표.
– 이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황금주를 통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US스틸 본사 이전, 회사 명칭 변경, 일본제철의 US스틸에 대한 140억 달러(약 19조2천억원) 투자 감축·철회·연기 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음. 아울러 미국 내 생산 시설·고용의 국외 이전, 설비 보수 등 일반적 가동 중단을 제외한 공장 폐쇄·정지 등도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음.
– 이에 따라 US스틸은 기존 사명과 본사, 생산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 닛케이는 “(일본제철이) 거액의 투자를 충당할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가 초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제철은 US스틸을 통해 미국 내 대규모 생산거점을 확보해 현지에서 제조한 고급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해설. 앞서 일본에서는 일본제철이 US스틸 인수로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지만, 미국 정부에 발행한 황금주가 향후 경영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음.
– 일본제철은 인구가 줄어드는 자국 시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해 미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US스틸 인수를 추진. 그러나 2023년 12월 인수 계획이 알려진 직후 미국 철강노조와 일부 정치인들은 철강산업 기반 약화와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US스틸 매각에 반대하고 나섰음. 바이든 전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US스틸 매각에 부정적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인수 불허’ 재검토를 당국에 명령했고, 지난 13일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사진=AP/연합뉴스>

4. 태국 총리 통화 유출 파문…캄보디아 훈센 전 총리에 자국군 험담
– 국경 지역 충돌로 태국과 캄보디아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의 통화에서 자국군을 비판한 내용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음. 연립정부 내 제2당이 연립정부 탈퇴를 결정했고 야권은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등 현 정권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음. 19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패통탄 총리가 지난 15일 캄보디아 실권자인 훈 센 의장과 통화한 내용 일부가 온라인에 유출.
– 유출된 9분 분량 통화에는 패통탄 총리가 훈센 의장에게 ‘삼촌’이라고 부르며 캄보디아 접경 지역 부대를 지휘하는 태국군 제2사령관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음. 패통탄 총리는 분씬 팟깡 제2군 사령관이 반대 진영에 속한 인물이라며 “우리 의도와 다른 반대편 사람들의 말을 듣고 분노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음. 그는 “제2군 사령관은 멋있어 보이고 싶어 한다”며 “그가 하는 말은 국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는 국경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전의 평화를 원한다”고 덧붙였음.
– 캄보디아와 접한 태국 북동부를 관할하는 분씬 사령관은 “캄보디아와 싸울 준비가 됐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며 강경 대응을 주장해왔고, 훈 센 의장은 이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음. 훈 센 의장은 2023년까지 38년간 장기 집권한 뒤 아들 훈 마네트에게 총리직을 물려줬으나 여전히 캄보디아 최고 실권자로 꼽힘. 훈 센 의장은 패통탄 총리의 아버지이자 태국 최고 실세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절친한 사이. 훈 센 의장은 17분간의 통화를 녹음해 자국 정치인 약 80명과 공유했으며, 이 중 누군가를 통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음.
–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과의 통화는 협상 전략 일부이며 군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취재진에게 말했음. 이어 “신뢰 문제로 훈 센 의장과는 개인적으로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음. 분씬 사령관도 패통탄 총리 전화를 받았다며 “아무 문제가 없고, 이해한다”고 말했음. 그러나 패통탄 총리의 통화 유출은 태국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음. 패통탄 총리가 대표인 집권당 프아타이당에 이어 연정 제2당인 품짜이타이당이 전날 밤 연정 탈퇴를 선언.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이끄는 품짜이타이당은 하원 69석을 차지하고 있음.
– 패통탄 총리가 개각을 앞두고 내무부 장관직 양보를 요구하는 등 최근 프아타이탕과 품짜이타이당은 갈등을 겪어왔고, 통화 유출 논란이 연정 탈퇴 촉매가 됐음. 품짜이타이당 탈퇴로 연정은 하원 과반을 겨우 확보하게 됐다. 품짜이타이당 외에 다른 연정 소속 정당이 추가로 탈퇴하면 연정이 붕괴할 수도 있음. 태국 제1야당인 국민당 낫타퐁 르엉빤야웃 대표는 총리의 책임 있는 대응과 의회 해산을 요구. 야권에서 패통탄 총리 사퇴 요구도 나오고, 일각에서는 쿠데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태국 정국 불안이 확대되고 있음.

5. 인도네시아 대통령, G7 초청에도 러시아 방문
–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캐나다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에 응하지 않고 러시아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기로 하면서 인도네시아가 서방보다는 러시아·중국 등에 더 가까워지려는 신호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 18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방문 후 러시아로 떠났다. 그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연설하고, 푸틴 대통령과도 만나 회담할 예정.
– 캐나다가 프라보워 대통령을 SPIEF보다 앞서 열리는 G7 정상회담에 초청했지만, 그는 이에 응하지 않고 러시아 방문을 택한 것. 인도네시아 정부는 러시아 일정이 먼저 확정됐기 때문에 G7 정상회의에 불참한 것이라고 설명. 하지만 두 회의에 모두 참석할 수 있었는데도 러시아 행사만을 선택한 것을 두고 AFP는 인도네시아가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서방 파트너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해석.
– 인도네시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피에터 판디 연구원도 “이것은 인도네시아가 러시아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인도네시아가 타국에 어떻게 인식되는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음. 그러면서 “인도네시아는 외교 정책 결정이 지역적, 세계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인식해야 한다”며 “최소한 캐나다에 대표단이라도 보냈어야 했다”고 지적.
–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해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등 서방보다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왔음. 그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했음.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회담에서 미국을 비롯해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 중국과 공동개발을 통해 협력하기로 해 크게 논란이 됐음. 올해 초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의 10번째 정회원국이 되기도 했음. 브릭스는 이전부터 인도네시아에 가입을 요구했지만, 이전 정부에서는 미국 등 서방을 의식해 가입을 망설여 왔음.
– 일각에서는 G7 선진국 그룹 같은 서방 파트너들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제나 군사적으로 실리를 챙기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옴. 컨설팅회사 글로벌 카운슬 인도네시아의 데디 디나르토 수석 애널리스트는 “프라보워 대통령은 러시아와 방위 및 경제 협력 강화를 전략적 이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반면 G7 정상회의가 제공하는 실질적인 이익은 적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

6. 트럼프, 파키스탄군 실세와 회담 “미국의 이란 공격 가담 논의”
–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가세할지를 놓고 숙고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군부의 실세로 평가받는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과 만났음.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에 가담할지를 무니르 총장과 논의했다면서 향후 파키스탄의 역할에 주목.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에서 무니르 총장과 회담.
– 무니르 총장은 지난달 인도와 무력 충돌 때 효과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5성 장군인 원수 계급으로 승진한 인물로 파키스탄군의 수장. 그는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외교 정책과 경제까지 중요한 사안마다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음.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파키스탄은 이란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며 “그들은 현재 상황을 보고 있고 그(무니르 총장)는 내 의견에 동의했다”고 말했음.
–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토대로 그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가담할지를 무니르 총장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로이터도 무니르 총장과 회담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이들이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음. 실제로 이번 회담은 미국이 직접 이란 핵시설을 타격할지를 검토하는 시점에 진행돼 주목받았음. 정치학자인 하산 아스카리 리즈비는 블룸버그에 현직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이 미국 대통령과 따로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한 제스처”라고 말했음.
– 블룸버그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이번 무력 충돌에서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실제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이란과 직접 소통한 결과를 토대로 지난 16일 이스라엘이 추가 공격을 자제하면 이란이 협상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혀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음.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국제사회는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즉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인도 싱크탱크 아난타센터는 역사적으로 파키스탄군은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미국은 지역 안보를 위해 자주 파키스탄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음.

7. “대통령 전용기 추정 등 이란 항공기 3대 오만 도착”
– 이란의 대통령 전용기 등 정부 소속 항공기가 18일(현지시간) 오만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해당 항공기에 미국과의 핵협상에 참석할 이란의 협상단이 타고 있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미국 군사전문매체 더 워존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대통령 전용기와 다른 정부 항공기 2대 등 총 3대의 항공기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착륙. 이들 항공기는 에어버스의 A321 2대와 A340 1대로, 편명은 각각 JJ25, JJ26, JJ28.
– 항로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는 이들 항공기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음. 해당 항공편의 운항 목적이나 탑승객에 대한 것도 알려지지 않았음. 다만 이들 여객기 중 이란 내 등록 번호가 EP-IGA인 A340 여객기 한 대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작년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이동했을 때 등 과거에도 탑승한 적이 있어 대통령 전용기로 추정.
– 오만에 이란 정부 항공기가 도착한 것은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한 가운데 현재 핵협상 재개에 대한 미국이나 이란 측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이들 여객기가 미국과의 회담으로 향하는 이란 협상단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 이스라엘과 이란간 분쟁으로 지난 15일 무스카트에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은 취소된 바 있음.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공격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 그러나 대외적으로는 이런 태도를 보이면서도 이란이 협상 가능성과 관련해 외국의 파트너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음.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외교의 문을 닫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이란 측이 미국을 방문하길 원하고, 미국측도 그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음.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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