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김문수 그대, 우리가 참 듬직한 사람을 놓쳤구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김문수 21대 대통령 후보 <김재원 전 의원 페이스북>

그대여, 다시 봉천동 24평 아파트로 돌아가겠구려, 무얼 걱정하리요. 단란한 가정이 있고 따뜻한 이웃이 있는데…

당신한테 참 많이 배웠소. 공직자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빠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 남편으로서 어떤 믿음을 줘야 하는지?

그대여, 이제는 더 이상 누구를 위해 울지마오. 결자해지라고, 모두 매듭을 한 자가 풀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소.

그동안 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그대는 모를 거요. 아마, 그것이 충忠에서 오는 뭐 싸나이들의 의義가 아닌가 하오.

늘 건강하기를 바라오. 문득 바람 부는 날 봉천동 뒷산에 가면 볼 수 있을 듯 하구려…

윤일원

'부자는 사회주의를 꿈꾼다' 저자, 트러스트랩 대표, 전 국방부 사이버대응전력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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