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팔당대교 고니와 쇠기러기도 2021년 ‘아듀’

오늘은 팔당대교 인근에서 고니와 쇠기러기가 어울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했다.

고니와 쇠기러기는 함께 어우러져 휴식을 취하다가 위험한 순간이 다가오면 이를 감지한 몸집이 조금 작은 쇠기러기가 먼저 날아오른다. 이어 몸집 큰 녀석들은 잠시 후 작은 녀석들을 뒤따라간다.

그들 가운데 낙오병이라 생기면 낚아챌 세라 황조롱이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021년이 저무는 섣달 그믐 저 새들도 시간의 흐름을 알고 있을 터.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그리고 10년, 50년, 100년 뒤에도 팔당 인근에서 만나 볼 수 있기를···. 지금의 나와 지금의 저 새들이 아니라도 좋으리. 각자의 후손들끼리의 만남이면 더욱 반갑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