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나를 기다리고 있는 뜨거운 밑불위에

지금은 인정머리없는 차가운, 갈라진
내 몸을 얹고

아랫쪽부터
불이 건너와
옮겨 붙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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