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민들레’ 류시화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May 28, 2020 편집국 오늘의시 민들레홀씨처럼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저만치 떨어져서 바라보면 슬프지 않은 것일까 민들레 풀씨처럼 얼마만큼의 거리를 갖고 그렇게 세상 위를 떠다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Related Posts:[3.1운동 100년 윤동주 시선] '새로운 길'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오늘의 시] ‘별을 바라보며’ 효림한비자의 7가지 제왕학···“내려올 때 박수받아야 진짜 성공”"임 주신 밤에 씨뿌렸네"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에 담긴 9가지 덕목[잠깐묵상] 나에게는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