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국수나무 꽃’ 백승훈 “길잃은 이에게 이정표”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가까이에 사람이 산다고
넌지시 일러주는
국수나무 꽃
그래서일까
숲길을 걷다가
국수나무 꽃을 보면
이웃사람이라도 만난 듯
반갑기 그지없다
중심에서 밀려나
숲 가장자리
사람의 마을 경계에 살면서도
길잃은 이에게 이정표가 되어주는
마음 따순 국수나무 꽃
?산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에게
가까이에 사람이 산다고
넌지시 일러주는
국수나무 꽃
그래서일까
숲길을 걷다가
국수나무 꽃을 보면
이웃사람이라도 만난 듯
반갑기 그지없다
중심에서 밀려나
숲 가장자리
사람의 마을 경계에 살면서도
길잃은 이에게 이정표가 되어주는
마음 따순 국수나무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