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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국익 지키겠다” 여당 결집 주문,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의지 다져

[아시아엔=편집국] 일본이 2일 내각회의에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아베 총리가 1일 자민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엄중한 국제관계에 국익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엄중함이 더해가는 국제정세 속에서 국익을 확실히 지켜내고, 헌법개정과 곤란한 과제에 대해 함께 일체가 되어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여당의원들에게 말했다.

아베 총리의 말 가운데 ‘엄중’이란 표현은 최근 일본정부가 한일 관계를 언급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또 ‘국익’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손해 보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혀 주목된다.

아베의 이날 발언은 기존 정책 방향 즉 한국에 대한 강경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지를 표명하면서 여당의원들의 결집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기정사실화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2일 내각회의(각의)에서 한국 배제안이 의결되면 담당 장관과 아베 총리의 서명, 일왕 공포 절차를 거친 후 21일이 지나면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시행될 수 있게 된다.

한편 내각회의는 2일 오전 10시 일본 총리 관저에서 열린다. 통상 1시간 안에 끝나는 전례에 따라 오전 11시 전후해서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가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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