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새해의 기도’ 이성선 “새해엔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January 11, 2019 편집국 사회-문화 덕유산 정상의 일출 <사진=박상설> 새해엔 서두르지 않게 하소서 가장 맑은 눈동자로 당신 가슴에서 물을 긷게 하소서 기도하는 나무가 되어 새로운 몸짓의 새가 되어 높이 비상하며 영원을 노래하는 악기가 되게 하소서 새해엔, 아아 가장 고독한 길을 가게 하소서 당신이 별 사이로 흐르는 혜성으로 찬란히 뜨는 시간 나는 그 하늘 아래 아름다운 글을 쓰며 당신에게 바치는 시집을 준비하는 나날이게 하소서 Related Posts:[여류:시가 있는 풍경] '새해는' 이병철폭풍우 퍼붓던 그날 대종사님 "상덕아 서둘지 마라"[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사자성어 '발묘조장'[미중 무역전쟁] UBS "무역합의 연말께나 가능할 것"···트럼프도 “합의 준비 안 돼 있다”[오늘의 시] '담쟁이'?도종환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