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AI 자동차 이어 선박도 완전자율 운항···롤스로이스·핀란드 ‘핀페리’

롤스로이스는 같은 이름의 브랜드인 승용차 부문 생산 기계 제조업체다. 현재 롤스로이스는 제트엔진을 비롯한 수송운수기계의 국제적인 대형 제조회사로 성장했다.
핀란드 핀 페리사의 ‘파르코호’는 롤스로이스의 ‘쉽 인텔리전스’(Ship Intelligence)기술을 채용하여, 파라이넨에서 나우보까지 자율 운항에 성공했다. 귀로(歸路)는 원격조작을 통해 항해가 이뤄졌다. 또 센서퓨전과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장애물을 감지하며 해상 충돌을 회피했다
파르크호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는 실시간으로 주변의 상세한 상황을 육안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상황인식 이미지가 배로부터 약 50km 떨어진 투르크 도심의 중심부에 위치한 핀 페리 회사의 원격조작 센터에 중계돼 이곳의 ‘선장’이 자율운항을 감시하며 필요한 경우 선박을 제어한다. 투르크에서의 자율운항은, 앞서 약 400시간의 해상시험 운항을 실시했다.
파르크호는 길이 53.8m의 양두선(?頭船)으로, 핀 페리 회사에서 1993년부터 운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