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단풍 명소-
◇설악산
10월 초~중순에 단풍 탐방하기 딱 좋다. 코스는 왕복 2시간~7시간까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볍게 산행하며 단풍 절경 명소로 꼽히는 코스를 골라봤다. 인제군 북면 설악산국립공원. 첫 단풍 9월25일, 절정시기 10월18일.
?소공원~케이블카~권금성 코스(왕복 2시간)
케이블카를 타면 설악산 단풍과 울산바위, 동해바다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대인 1만원, 소인 6천원). 단풍 절정시기에는 관광객이 많아 케이블카 이용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겠다.
?소공원~육담폭포~비룡폭포 코스(왕복 2시간)
등산객들이 자주 애용하는 나들이코스로, 설악산 협곡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여유있게 비경을 둘러보며 단풍사진을 찍다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설악산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는 토왕성 폭포도 일품.
?소공원~신흥사~비선대/금강굴 (왕복 3시간)
해마다 가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코스다. 비선대까지 오르는 길 곳곳에 오색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와선대를 지나면서 절벽사이로 핀 돌단풍은 천불동계곡의 명품이다.
?소공원~신흥사~흔들바위~울산바위 코스(왕복 4시간)
조계암의 흔들바위를 지나 해발 873m의 울산바위를 정복해보자. 다른 코스에 비해 왕복시간이 비교적 길지만, 단풍 구경과 함께 제대로 된 산행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추천한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설악산의 오색단풍과 외설악의 능선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이다. 한 눈에 들어오는 동해바다 역시 압권.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2011년 ‘제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계절 내내 언제 방문해도 손색이 없는 이 곳은 단풍이 든 가을에 찾으면 더욱 아름답다. 선재길 코스(월정사~동피골~상원사)가 유명하다. 왕복 약3시간30분정도 걸린다. 이 밖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소금강코스를 즐겨 찾는다. 소금강을 따라 걷는 무릉계곡~금강사~구룡폭포 왕복코스는 초보자도 산행하기 쉬워 가족 단위로 단풍 구경하기 안성맞춤이다.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2. 첫 단풍 9월29일, 절정시기 10월17일
◇홍천 은행나무숲
울긋불긋한 단풍 말고 색다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온통 노오란 빛으로 가득한 홍천 은행나무숲을 찾아가보자. 매년 10월에만 문을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이다. 이 땅의 주인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삼봉약수가 소화불량에 효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병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오대산 자락에 정착했다. 그 뒤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넓은 땅에 은행나무 묘목을 심은 것이 이 숲의 유래다. 관광지로 조성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편의시설은 다소 열악하지만, 자연 있는 그대로의 멋을 즐길 수 있다. 홍천군 내면 내린천로 686-4. 매년 10월에만 개방. 입장료 무료.
◇비수구미 마을
숨겨진 강원도의 단풍 명소다. 매번 남들 다 가는 곳에 가기 지쳤다면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비수구미 마을은 호수에 물이 차오르면 차로 갈 수 없어 모터보트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트래킹은 굳이 마을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근처의 고즈넉한 파로호와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금세 마음이 편안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리막길이라 남녀노소 쉽게 걸을 수 있다. 비수구미 마을을 방문하면 동네 식당에서 주민이 직접 기른 나물로 만든 시골밥상을 맛볼 수 있고, 근처에 관광지로 유명한 평화의 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단풍 숲길을 걸으며 도심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화천군 화천읍 풍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