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정치사회

한국인 실종 터키 킬리스 ‘난민 캠프’

사진 찍는 것을 저지하는 군부대 초병의 저지를 무시하고 , 부대 반대편 쪽으로 보이는 이민국 난민캠프의 모습
사진 찍는 것을 저지하는 군부대 초병의 저지를 무시하고, 부대 반대편 쪽으로 보이는 이민국 난민캠프의 모습 <사진=이신석>
[아시아엔=이신석 분쟁지역여행가] 킬리스 국경에서 시리아 북부 도시 알레포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된다. 알레포는 아직 IS에게 넘어가지 않았지만, 알레포로 향하는 지역은 그들의 수중에 떨어졌다고 한다.

저 멀리 터키-시리아 국경이 눈에 들어온다. 국경도시 킬리스에서 불과 5분 거리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오랜 내전으로 폐허가 된 그 땅이다. 작년 이슬람국가(IS)가 생겨나자마자 세력을 확장하여 온 세계를 경악에 빠뜨린 ‘반달리즘’과 ‘인종청소’로 인류의 공적이 된 그들이 바로 저 너머에 있는 것이다.

김군이 종적을 감춘 킬리스시(Kilis)는 터키 중남부 도시로 면적 15㎢, 인구 8만5천명의 도시다. 킬리스 주의 주도이며 시 남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시리아 국경과 접하고 있다. 1996년 이전까지는 가지안테프 주의 일부였지만 1995년 총선에서 승리한 탄수 칠레르가 킬리스 주를 신설하면서 주도가 되었다.

kystony

1인 NGO, 앤틱 딜러, 분쟁지역 여행가, 미국·호주·캐나다·쿠바에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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