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 맞아 조용한 추모식 진행

    <사진=효성그룹> 27일 서울 마포 본사서 가족∙임직원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 조 명예회장, 혜안과 도전정신으로 기술경영 주력…세계 1위 제품 개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7일 조용하게 치러졌다.   추모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40여 분간 진행됐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직원, 내빈 등이 추모식에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지난 2024년 3월 29일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은 1935년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주와 하정옥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일본 히비야고등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교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당초 대학 교수를 꿈꾸며 1966년 박사 과정을 준비하던 중 부친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귀국, 기업인의 삶을 시작했다.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조 명예회장은 1970년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을 시작으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한국 제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1982년 2대 회장에 오른 뒤에는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특히 조 명예회장은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경영에 주력했다. 그가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 기술연구소를 세워 원천 기술 개발해 집중한 것은 대한민국 산업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기술연구소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스판덱스를 꼽을 수 있다. 당초 스판덱스 제조 기술은 미국과 독일, 일본 등만 보유하고 있었다. 맨주먹으로 시작한 효성은 조 명예회장의 독려 아래 개발에 매달린 끝에 199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네 번째로 스판덱스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 스판덱스는 2010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처음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효성은 철을 대체하는 미래 신소재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2008년 다른 국내 기업들보다 빠르게 기술 개발을 시작한 효성은 3년 만인 2011년 탄소섬유 개발을 완료했다. 또한, 나일론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의 경우도 축적된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10여년 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해 2013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조 명예회장은 중국과 베트남 시장의 성장을 예견해 과감히 진출을 결정했다. 그 결과 중국과 베트남에서 활발한 생산 활동을 펼쳤고, 현재 유럽, 미주, 남미 등을 아우르는 효성 글로벌 경영의 토대를 만들었다. 조 명예회장은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으며 그룹 경영 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또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2000∼2009년), 한일경제협회장(2005∼2014년) 등을 역임하며 한국 경제를 리드하는 ‘민간외교관’으로 손꼽혔다. 한편, 조 명예회장의 가족과 최고경영진 등은 추모식에 참석한 후, 경기도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행사를 가졌다. 효성은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하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이날 본사의 추모식장을 오후 5시30분까지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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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 뉴스바이트

    아자뉴스바이트 20260327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탈북민 출신인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재산이 1년 사이 약 60배 증가해 국회 재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국회가 3월 26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5550만 원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33억8000만 원을 신고했다. 증가 사유는 혼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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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시아

    필리핀의 시선에서 본 외국인 근로자 채용제도…한국과 대만, 무엇이 다른가

    최근 한국의 외국인 비자 정책과 취업 제도를 접한 일부 참전용사들은 복잡한 심정을 드러낸다. 자신들은 한국을 위해 싸웠지만, 정작 한국에 취업하려는 필리핀 청년들은 높은 장벽에 막혀 있다는 것이다.-본문에서 <AI 생성 이미지> [아시아엔=윤정화 선교사] 필리핀은 6·25 전쟁 당시 아시아 최초로 파병한 유엔 참전국 가운데 하나로, 7,420명을 보내 129명이 전사하고 수백 명이 부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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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

    서해수호의날…천안함 46용사 기념탑과 2.9의거 기념탑

    옮겨진 기념탑, 남겨진 질문 기념탑을 찾으러 갔다가, 나는 오히려 기억을 잃어버린 기분이 들었다. 나는 천안삼거리공원을 먼저 찾았다. 분명 그곳에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원을 몇 바퀴 돌아도, 내가 찾는 천안 2·9 의거 기념탑은 보이지 않았다. 잠시 서서 생각했다. 기념탑이 사라질 리는 없을 텐데, 그렇다면 내가 기억을 잘못 찾아온 것일까. 검색을 해보니, 기념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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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역사속 오늘·3.27] 프로야구 개막전(1982)·이순신 장군 거북선 진수(1592)·정부 6-3-3-4 학제 실시(1951)·방글라데시 독립(1971)

    1982년 3월27일 서울 동대문야구장,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 2026(4359). 3.27(금)·음력 2.9·경자·세계연극의날 “벽에 걸어놓은 배낭을 보면/ 소나무 위에 걸린 구름을 보는 것 같다/ 배낭을 곁에 두고 살면/ 삶의 길이 새의 길처럼 가벼워진다/ 지게 지고 가는 이의 모습이 멀리/ 노을 진 석양으로 하늘 속에 무거워도/ 구름을 배경으로 서 있는 혹은 걸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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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조기호·서병륜·이수만씨 관악대상…서울대총동창회 27일 정기총회, 이준식 전 교육부총리 신임회장에

    서울대학교총동창회가 3월 27일 제28회 관악대상 시상식과 정기총회를 연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관악대상 시상식과 함께 정기총회, 만찬,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는 총동창회 연례 행사로 진행된다. 관악대상은 서울대 동문 가운데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루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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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나눔문화, ‘라 카페 갤러리’ 문 닫고 새 출발…3월 말 사진전·정기총회로 마무리

    밖에서 본 라 카페 갤러리 나눔문화가 운영해 온 ‘라 카페 갤러리’가 이달 말 문을 닫고 새로운 공간으로 이전한다. 시민사회와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해 온 이 공간은 마지막 사진전과 정기총회를 끝으로 문을 닫고, 4월 초 인근 사무실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나눔문화는 최근 공지를 통해 “전쟁의 세상 속에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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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월드 ESG 포럼 ‘한국SGI 세션’, 인간 존엄·지속가능성 조명

    지난 25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월드 ESG 포럼 2026‘에서 한국SGI 세션이 개최됐다. 이날 세션에서는 인간 존엄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성의 방향을 조명했다. <사진=한국SGI> ‘SDGs·ESG 시대 인간 존엄과 지속가능성’ 주제인간 중심 지속가능성 방향 모색 한국ESG학회가 주최한 ‘제5회 월드 ESG 포럼 2026’이 지난 24일 막을 열었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AI 시대의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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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과학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美 허가 본격화…라정찬 박사 “5월 FDA 미팅·나스닥 상장 동시 추진”

    네이처셀 회장 라정찬 박사는 “조인트스템은 Breakthrough Therapy 지정으로 FDA와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FDA 최고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5월 미팅에서 가속승인 전략의 타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라 박사는 “네이처셀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줄기세포 리더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체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네이처셀(회장 라정찬 박사)은 조인트스템의 미국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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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 뉴스바이트

    아자뉴스바이트 20260326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한국 증시 기준지수가 6,000선에 근접하며 이른바 ‘증시 축제’로 불리는 이례적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세제 혜택과 정책 지원을 통해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유도하는 ‘머니 무브’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세가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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