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용성스님의 꿈, 대각교의 꿈’…제140회 열린논단

일제의 감시 대상자였던 용성 스님. 백상규는 그의 속명이다. <사진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

제140회 열린논단이 5월 28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동국대 동창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논단은 ‘용성스님의 꿈, 대각교의 꿈’을 주제로, 근대 한국불교의 개혁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백용성 스님의 사상과 실천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불교평론 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발제는 근현대 한국불교와 용성 사상 연구의 권위자인 김광식 박사(전 동국대 특임교수)가 맡는다.

백용성(1864~1940) 스님은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자각각타(自覺覺他)’와 ‘대각교(大覺敎)’를 내세우며 불교의 근대화와 민중화를 추진한 대표적 불교 사상가다. 특히 한문 경전을 한글로 번역하는 역경 사업과 도심 포교를 통해 불교를 일부 지식인의 전유물에서 민중의 삶 속으로 확장시키려 했다.

용성 스님 사상의 핵심은 ‘대각(大覺)’ 정신이다. 그는 단순한 개인 수행을 넘어 민족의 독립과 사회적 각성, 인류 보편의 평화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농일치(禪農一致)의 공동체를 제창하며 종교가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책임에도 응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최 측은 “갈등과 가치 혼란이 심화되는 오늘날, 용성 스님의 대각 정신은 삶의 본질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중요한 시대정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성 스님이 꿈꾼 대각교 운동과 부처가 지향한 정토사회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주제: ‘용성스님의 꿈, 대각교의 꿈’
* 발제: 김광식 박사(전 동국대 특임교수)
* 일시: 2026년 5월 28일(목) 오후 5시
* 장소: 동국대 동창회관(충무로역 3번 출구)
* 문의: 불교평론 편집실 02-739-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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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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