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칼럼

[김서권 칼럼] 복음을 생활화하는 삶, 은혜를 누리는 삶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언약의 땅 베들레헴에 메시아, 곧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셨습니다.

정혼한 마리아의 잉태에 대해 침묵했던 요셉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마음에 간직하며 생각하고, 심장에 새겨 두었던 마리아처럼,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깊이 몰입할 때,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신비를 보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속사 안에서 메시아가 오실 것을 굳게 믿었던 목자들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를 우리 심장에 새겨 삶으로 살아낼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약속하신 메시아, 곧 그리스도를 우리 몸과 일상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고 실제 삶에 적용하는 것, 그것이 바로 복음을 생활화하는 길입니다.

복음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싸워야 합니다. 복음을 단지 종교적 틀에 가두고 불신앙으로 흐르려는 자신과의 싸움, 세상의 풍속을 따라 욕심대로 살다가 결국 진노 가운데 이르게 하는 환경과의 싸움,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중 권세 잡은 자, 마귀와의 싸움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복음의 생활화는 우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의 주님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하는 데에서 시작됩니다. 복음이 우리의 삶 가운데 실제가 되는 만큼,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눅 2:1-21, 엡 2:1-3, 행 2:39)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의 영성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십니다. 특별히 민첩한 영적 전투력을 지닌 베냐민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어깨와 어깨 사이, 곧 하나님의 가슴에 베냐민을 품으시며, 하루 24시간 내내 보호하셔서 그와 함께 있는 이들까지도 안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마치 사자처럼 아침에 움킨 것을 저녁에 나누는 삶을 살았고, 여호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자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언약, 곧 창세기 3장 15절의 복음을 실제 삶 속에서 살아낼 때, 베냐민처럼 예수님의 어깨 사이에 얼굴을 묻고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단 지파처럼 언약을 삶에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며 인간 중심의 미신과 종교적 우상을 따르게 되고, 길을 지나는 뱀처럼 백성을 참소하고 고발하는 자로 살아가게 됩니다. 결국 뱀의 후손처럼 심판받고 소멸되어 버리는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안에 남아 있는 ‘옛 뱀 체질’을 반드시 밟고 이겨내야 합니다. 그래야 해변에 거하며 배를 타고 경계를 넘어 하나님의 지경을 넓혔던 스불론 지파처럼, 40년 광야를 지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지나, 이제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전도와 선교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곧 산업의 축복으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아멘!
(창 49:13-28, 삿 21:25, 신 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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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권

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 도서출판 HIM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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