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강렬의 행복한 유학 60] 지원대학과 전공 선택 때 고려할 사항???명성 외에 취업률?연봉도 봐야

프린스턴대학교

연봉 1위 프린스턴, 2위 하비머드, 3위 칼텍???해사?육사 다음 순위

[아시아엔=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대 학부모 되기> 저자] 대학지원을 목전에 둔 11학년의 경우 이제 자신의 학업 성적과 非학업적 요소들을 감안해 지원할 목표 대학을 어느 정도 정해야 할 때다. 또한 동시에 세부전공까지는 정하지 않더라도 전공분야를 정하는 것도 좋다. 그래야 목표에 맞춰서 대학 준비와 지원전략을 짤 수 있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할 때 학비 수준과 대학 명성 및 교육의 질이 중요하지만 졸업 후 그 대학 졸업생이 받는 평균 연봉도 무시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어느 전공의 연봉이 가장 높은가는 정해졌고 대학별 평균연봉 자료도 나와있다. 언론 등 관계기관들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원대학 리스트를 만들 때 대학 졸업 후 얼마나 취업이 잘 되는지 각 대학의 취업률도 살펴본다. 미국 대학순위를 아주 무시할 수 없는 것은 그 안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에 오른 대학들은 졸업생의 연봉과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하위권 대학보다 높다.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적응하는지를 아는 것 또한 지원대학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자료들은 구글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찾을 수 있다.

■ 전공 찾기

전공은 평생 삶의 방향을 정하고, 취업과 연봉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어쩌면 대학수준보다 삶에 더 영향을 미치는 요소일지 모른다. 과연 어떤 전공이 졸업 후 취업이 잘 되고 높은 연봉을 보장받는지 고려해야 한다. 전공에 따라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잘 되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전공별로 최대 3배의 연봉 차이가 난다.

최근 학부 수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은 컴퓨터 분야다. 그러나 석사 이상의 전공의 경우 <포브스지>가 미국인들의 직업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고 순위 직업은 역시 메디컬 관련 직업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톱10에 의사직업 다음으로 기업의 CEO, 재정 및금융 전문분야 및 법률분야 그리고 엔지니어링 순위로 연봉을 발표했다.

앞서 설명한대로 의료 및 법률 분야가 취업한 후 연봉 면에서는 매우 유리하지만 대학원 과정까지 마치려면 몇년 동안 더 공부해야 한다. 거기다 외국인은 진입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이 기간에는 학교로부터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중산층 자녀가 도전하기에는 장벽이 높다. 국제학생이 의과대학에 진학할 확률은 3% 밖에 안 된다. 이것까지 감안해야 한다.

법률분야도 법과대학원을 졸업, 변호사 자격을 획득하더라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도 보장되고 또 연봉도 높은 편인 엔지니어링 분야나 비즈니스 분야로 진출하려는 경향이 많아졌다. 하지만 아무리 연봉이 높고 취업이 잘 돼 인기가 높은 전공이라도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잡을 때까지 노력하고 준비를 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다.

■ 지원 대학 찾기

앞서 설명했듯이 대학을 찾는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어떤 사람은 무조건 학교 명성에 집착한다. 반면 중산층은 학비를 최우선 순위에 둘 수밖에 없다. 연봉은 전공뿐 아니라 대학에 따라서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물론 연봉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요소는 전공과 개인의 능력이다. 대학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 발표된 대학별 초봉과 10년 후 연봉을 보면 프린스턴대학의 졸업 후 첫해 평균연봉은 5만8300달러, 10년 후 평균연봉은 13만7000달러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리버럴아츠 칼리지인 하비머드가 첫해 평균연봉이 6만6800달러, 10년 후 평균연봉은 13만5000달러였다. 칼텍 졸업생의 첫해 평균은 6만7400달러이고 10년 후는 12만7000달러로 나타났다.

다음은 해군사관학교로 첫해 평균은 7만2200달러, 10년 후가 12만2000달러 그리고 5위는 육사 졸업생으로 첫해가 7만6000달러 그리고 10년 후가 12만달러다.

 

 

 

 

 

이강렬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 소장, 국민일보 편집국장·대기자·논설위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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