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허수아비’ 조오현 “논두렁 밟고 서면···가을 들 바라보면” 편집국 ALL, 사회-문화 새떼가 날아가도 손 흔들어주고 사람이 지나가도 손 흔들어주고 남의 논 일을 하면서 웃고 섰는 허수아비 풍년이 드는 해나 흉년이 드는 해나 ―논두렁 밟고 서면― 내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