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어느 농사꾼의 별에서’ 이상국 “그 별에서 소년으로 살았다” 편집국 오늘의시 감자를 묻고 나서 삽등으로 구덩이를 다지면 뒷산이 꽝꽝 울리던 별 겨울은 해마다 닥나무 글거리에 몸을 다치며 짐승처럼 와서는 헛간이나 덕석가리 아래 자리를 잡았는데 천방 너머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