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소만’ 나희덕 “초록이 물비린내 풍기며 중얼거리는 소리” 편집국 오늘의시 이만하면 세상을 채울 만하다 싶은 꼭 그런 때가 초록에게는 있다 조금 빈 것도 같게 조금 넘을 것도 같게 초록이 찰랑찰랑 차오르고 나면 내 마음의 그늘도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