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35살 ‘때 늦은 나이’라고요?···박노해 시집 ‘참된 시작’ 이상기 ALL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머리를 45도쯤 들면 늘 마주치는 문장이 하나 있다.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박노해 시인이 2010년 가을 어느날 내게 써준 것이다. ‘이상기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