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슬픔에 대하여’ 김후란 “이름도 서러운 백리향처럼 그렇게 먼 세상” 편집국 오늘의시 아무도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픔보다 더 깊은 게 슬픔이란 걸 세월의 이끼 같은 슬픔이란 그리움이란 걸 아득히 높은산 바위 위에 홀로 피어 한여름 분홍 꽃망울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