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내 발자국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박노해 박노해 오늘의시 나의 눈물이 나 하나의 슬픔이라면 그만 울어도 좋으리 나의 분노가 나 하나의 것이라면 그만 끝내도 좋으리 홀로 길을 걷다가 문득 울리는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에 걸음을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