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조오현 2주기] “검사 할 만하나. 걸릴 것 뭐 있노. 무섭게 해라” 편집국 1. 한반도, 사회-문화, 칼럼 “스님은 위로는 국가 지도자로부터 시골 촌부에 이르기까지, 사상적으로는 좌우에 걸쳐 사람을 가리지 않고 교유했다. 때로는 가르치고 때로는 배웠으며 시대와 고락을 함께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특히 시인이기도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