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가을 산’ 김윤자 “봄날의 씨줄과 여름날의 날줄” 편집국 오늘의시 베틀에 앉으신 어머니십니다. 사그락 사그락 어머니의 베 짜시던 소리가 발 아래에서 들립니다. 봄날의 씨줄과 여름날의 날줄 피 서린 손끝으로 엮으시어 이렇게 아름다운 풍요를 세상에 깔아주시는 전문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