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우사기’, 중국 남부 피해 속출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인 우사기(Usagi)가 22일 오후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에 상륙해 최소 2명이 사망하는 등 지금까지 25명이 숨지고 수천 명의 이재인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광둥성 기상청은 최대 풍속이 시속 162㎞인 우사기가 이날 오후 7시40분 광둥성 동부 산웨이(汕尾)시에 상륙했다고 밝혔으며, 광둥성 홍수통제·가뭄구제본부는 이날 우사기가 상륙하면서 산터우(汕?)시에서 강풍으로 나무가 꺾이고 이로 인해 2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사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별자리에서 토끼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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