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 재판 연기

<사진=AP/뉴시스>

이집트 카이로 형사법원이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에 대한 속행 재판을 내달 6일로 연기했다고 일간 알 아흐람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법원은 이날 무바라크가 시민혁명 도중 시위대 진압에 관여했는지와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제출받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새 증거에는 CCTV 자료와 시위대 진압에 나선 보안군 일지 등이 담겨 있다.

이집트 법원은 또 부정부패 혐의를 받는 무바라크 두 아들 아말과 가말의 석방을 명령했다.

그러나 무바라크 두 아들은 또 다른 부패·부정 취득 혐의로 계속 구금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무바라크는 지난해 6월 1심 재판에서 2011년 초 시민 혁명 기간 시위대 850여명의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 1월에 1심을 뒤집고 재심을 받으라는 판결이 나왔다.

무바라크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군 병원에 머물렀지만 최근 검찰의 명령으로 카이로 남부 토라 교도소로 이송됐다. <연합뉴스/한상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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