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동지(冬至) ‘얄다’ 준비하는 주부들
이란의 동짓날인 ‘얄다’를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각) 수도 테헤란의 시장에서 시민들이 ‘얄다 나이트(Yalda Night)’ 맞이 과일을 사고 있다.
이란 사람들은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 잠을 자는 것은 태양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 여겨 잠을 자지 않고 온 가족과 어울려 우의를 다지며 이튿날 태양이 뜨는 것을 환영하며?명절을 지낸다.
특히 이날은 각종 과일을 많이 먹는데 이는 태양에 의해 꽃을 피우고 열매 맺고 익는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속이 빨간 한겨울 수박과 이란의 특산품 석류 등을 먹음으로써 태양을 가슴에 품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란 관광청은 지난 2008년 얄다를 이란의 무형문화재로 등록한 바 있다. <사진=신화사>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