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한 위협 우려…’대화’ 촉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다른 나라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국제사회와 충돌하는 길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2일 공식 방문 중인 안도라에서 말했다. 북한이 거의 매일 미국과 한국에 전쟁을 위협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만큼 “지금의 위기는 이미 너무 멀리 나갔다”고 그는 말했다.

국제적인 협상이 시급하게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정치 체제와 외교 정책에 대한 반대를 이유로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있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고 믿고 있다”고 반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러나 어떤 군사적 도발 행위라도 나오면 단호하게 응징하려는 나라들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반 사무총장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대화와 협상을 촉구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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