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철 도예가의 ‘혼을 담아 빚은 도자기전’
‘연꽃 물결’(蓮波)이란 호를 지닌 신현철 도예가는 작품 한 점, 붓 한 획에도 혼을 담지 않으면 결코 바깥 세상에 내놓지 않는다. 가마 속 적당히 조절된 불길과 바람과 물과 맞닿은 흙덩이는 도공의 혼을 담아 항아리가 되고 그릇이 된다.
담낭염 지독한 통증을 부여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빚은 신현철의 신춘 작품이 3월22~29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68 ‘KNN 월석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음력 2월 보름 전후 해운대 갈매기와 달맞이길 구경도 할 겸 다리품 팔아도 썩 좋을 것 같다. 문의 010-947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