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길시, 탈북여성 전문 인신매매단 검거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길시(延吉市)공안국이 북한여성을 전문적으로 인신매매한 일당을 붙잡았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新??)의 보도에 따르면 연길시공안국은 최근 외국여성을 인신매매한 최(崔)모 씨 등 용의자 5명을 검거하고 붙잡혀 있던 외국여성 12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외국여성은 탈북여성을 모호하게 표현한 것이다.

공안국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구정이 지나고 지인으로부터 인신매매 전과가 있는 스(石)모 씨를 소개받은 후, 결혼을 빙자해 북한여성을 인신매매하는 조직을 결성했다. 지난해 6월 김(金)모씨 등 3명을 공범자로 끌어들인 후, 이들은 본격적으로 북한여성을 인신매매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붙잡은 여성을 여러 단계를 거쳐 1만~1만5000위안(170~255만원)에 팔아넘겼다.?인신매매?전까지는?비밀?아지트에 감금시켜놓고 불법 성인사이트의 누드 채팅을 시키고 수익을 챙겼다.

연길시공안국은 지난해 7월 인신매매단에 대한 단서를 포착해 수사에 나섰으며 두달이 지난 9월 스씨와 최씨를?검거하고 11월에는 최씨 일당 모두를 검거했다. 공안국은 지나달 이들에게 붙잡혀 있던 북한여성 12명을 모두 구출해내 북한으로 송환했다.

최씨 일당은 현재 연길시공안국에 형사구류된 상태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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