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정치가 위태하다, 야당은 분발하라”

[한겨레] 민주당 제1야당 패배 악순환

민주통합당(민주당)은 새해 들어 당 누리집(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새로 만들었다.

13일 현재 달랑 19개의 의견만 올라 있다. 이전에 올라온 글들은 모두 사라졌다.

대선 패배 직후 게시판을 가득 메웠던 당원, 지지자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모두 지워졌다.

민심을 외면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하략) ▶원문 링크

*민주당은 현재 제1야당으로 지난 18대 대선에서 무려 48%의 유효표를 얻고도 집권에 실패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한때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따라 다니던 ‘불임정당’이라는 호칭이 붙을 만큼 두번의 대선과 한차례 총선을 잇달아 패배했습니다.

새로운 비전과 인물을 규합해 계파와 기득권을 뿌리부터 일소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더 끔찍한 사실은 언론마저 혼수상태(?)인 제 1야당에 관심과 염려를 보내는 일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민주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 정치가 일본 같은 ‘정치 후진국’으로 뒷걸음질 치지 않기 위해서 야당이 분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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