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軍-팔레스타인 주민 충돌, 10여명 부상

팔레스타인 시위자가 1일(현지시간) 요르단 강 서안지구의 마을인 타모운에서 이스라엘군과 충돌하면서 새총을 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1일 서안 북부의 한 도시에서 행상으로 가장한 이스라엘 군인들이 한 팔레스타인 주민을 체포하자 주민들이 항의함으로써 충돌이 일어나 팔레스타인 주민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스라엘 군대가 팔레스타인에서 행동주의자나 무장단체원들을 급습해 체포하는 것은 흔한 일로 대개는 팔레스타인 측 정보기관과 협조하에 이루어지며 혐의자들은 별다른 저항없이 체포되는 것이 상례다.

그러나 이날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야채를 실은 트럭에 상인으로 변장해 한 사람을 체포함으로써 충돌이 일어났다. 그러자 정규군들이 들어 왔고 이에 젊은이들이 투석을 하여 그들이 더 이상 사람을 체포하지 못하게 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다가 실탄을 발사함으로써 부상자들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에 있는 마을인 제닌 인근에 있는 타문에서 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이 무장단체 대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야채 상인으로 위장했다가 적발됐다며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이번 충돌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보기 드물게 강력히 항의한 것이자 이스라엘 군도 보기 드물게 실탄을 발사함으로써 새로운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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