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날 “폭력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지난 10일 유엔이 정한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각국에서 인권 보호를 위한 행사와 집회, 시위가 열렸다.
캄보디아?프놈펜에서는 1000여 명의 비정부기구 단체 활동가, 의류업계 종사자, 외교관들이 인권 보호를 외치며 프놈펜 거리를 행진했다.
10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얼굴을 가린 여성들이 지난 30년간 전쟁과 폭력으로 숨진 사람들의 사진을 들고 행진했다. 한 사회단체가 기획한 이번 시위에는?전쟁과 폭력으로 가족과 친척을 잃은?수십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인권의 날을 기념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에 대한 정의를 촉구했다.
미얀마 양곤에서 시민운동가들이 최근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규탄하며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폭력은 해결책이 아닙니다”라고 쓰여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필리핀 시위대는 마닐라 대통령궁 옆에서 집회를 열고?아키노 대통령을 닮은 인형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