友堂 이회영 선생 순국 80주기 추모식
우당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와 우당장학회(이사장 이종찬)는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0주기를 맞아 17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추모식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우당장학회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대상으로 중·고·대학생 5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독립운동사의 대중적 보급에 공로가 많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당기념사업회 홍일식 회장, 우당장학회 이종찬 이사장, 우당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등 관계자와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가는 대한민국이 일본제국주의에 지배를 당하게 되자 무장병력을 키워 국제정세에 맞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모든 재산을 매각하고 만주지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했다. 당시 설립한 신흥무관학교는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자력 독립운동을 위한 최초 최대의 독립운동 결사체로 3500여 명의 독립군을 양성해 청산리전투와 봉오동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