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석의 뉴스돋보기] “불쌍하다 일이상병 건빵 도둑…”
[서울신문] 軍 또 드러난 거짓말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이 지금까지 군의 해명과 달리 북한군 귀순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오전 이미 ‘노크 귀순’ 사실을 구두로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돼 군이 또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와 합참은 15일 “지난 3일 오전 귀순자의 (노크했다는) 진술을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이 국방정보본부장을 통해 (보고를) 받아 봤다”고 밝혔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지난 8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때 “폐쇄회로(CC)TV를 통해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답변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 11일 긴급 감사 때도 “합참 전비태세검열단을 통해 10일 오전 ‘노크귀순’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이와 관련, “3일 보고는 현지 기무부대에서 귀순자의 진술을 토대로 한 최초 상황보고여서 ‘CCTV로 신병을 확보했다’는 공식보고를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략)
*국가가 국민에게 세금을 걷으면 해줘야 할 최소한의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야경국가’, ‘작은 정부’라고 해도 꼭 지켜야 할 것이 탄탄한 국방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스라엘과 함께 ‘세계의 화약고’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우리 군의 경계 태세와 비상상황 대처능력이 왜 이렇게 됐는지 보여주는 노래가 있습니다.
“대령 중령 소령은 짚차 도둑놈 대위 중위 소위는 권총 도둑놈 상사 중사 하사는 부식 도둑놈 불쌍하다 일이상병 건빵 도둑놈”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영관급 이상만 처벌과 책임을 묻기로 한 점입니다. 이 부분은 그나마 남자답게 처신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