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시진핑’ 보도 “軍 원로에 조의? 심장병?”

시진핑 국가부주석 <사진=온바오>

중국 언론에서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던 시진핑(?近平) 국가부주석의 동정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新??)은 12일 광시(?西)지역 언론보도를 인용해 홍군(인민해방군의 전신) 원로이자 광시장족자치구 인민대표위원회?황룽(??) 전 주임이 지난 6일 별세한 후, 후진타오(胡??), 시진핑, 주룽지(朱?基) 등 주요 인사가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시 부주석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언론에서 시?부주석의 동정를 보도한 것은?지난 5일 시 부주석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전한 지 1주일만이다.

국내외에서 시 부주석이 지난 5일 클린턴과의 면담을 취소한 후, 교통사고설, 암살기도설, 심장병설 등 다양한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뉴욕타임즈(NYT) 중문판은 지난 11일 “‘베이징의 인맥 넓은 정치 분석가’가 59세인 시진핑이 1차적으로 경미한 심장병을 일으켰으나 증세가 심하지 않아 최고영도자 자리를 계승하는데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며 “항간의 소문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홍콩 주간지 ‘양광스우(?光??)’도 최근호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시 부주석이 친척 휴대전화로 ‘모두 좋습니다, 안심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시 부주석이 건강한 상태로 18차 당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것이었다”고 전했다.

13일 MBN뉴스는 홍콩언론 보도를 인용해 “시 부주석이 건강검진 결과, 간에 초기 암세포가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며 “중국 베이징의 정치 평론가 리 웨이둥은 시 부주석은 병에서 회복 중이며 회복이 느릴 뿐이라고 들었다”고 보도했다. <온바오 한태민>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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