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들, “재능 활용 못 해 아쉽다”

10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대한제과협회 인천광역시지회에서 ‘다문화가정 나눔과 사랑의 행복 빵 굽기 행사’가 열린 가운데 러시아?주부 바실로바 굴나라 씨가 가족과?함께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

굴나라 씨의 남편 이종명(왼쪽) 씨는 “아내가 발레를 전공했는데 결혼을 하면서?본인의 재능을 펼치지 못해 아쉽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재능을 한국에서도 펼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연수구에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등지의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가족 30여 명, 제과협회 직원 등이 참석했다.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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