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알바동료 1위 ‘쉬운 일만 골라하는 얌체족’
호감 동료 1위는 ‘미소천사’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들이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동료는 어떤 타입일까?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남녀 알바생 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복수응답 최대 3개 허용) 결과 비호감 동료는 ‘얌체족’, 호감 동료는 ‘미소천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바몬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은 비호감 동료 유형 1위로 ‘힘든 일은 모두 미루고 자기는 쉬운 일만 하는 얌체 동료(18.7%)’를 꼽았다.
‘평소에는 설렁설렁하다가 사장님 앞에서만 반짝 열심을 내는 동료(16.7%)’나 ‘근태가 불성실한 지각 대마왕(16.3%)’, ‘일찍 들어오거나, 나이 등의 핑계로 군기를 잡고 텃세 부리는 동료(15.3%)’ 등 얄미운 유형이? 비호감 동료?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도 ‘티 나는 일만 해서 인정은 자기가 다 받는 동료(9.0%)’, ‘눈치코치가 전혀 없어서 항상 문젯거리를 만드는 동료(5.4%)’, ‘동료들과 전혀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 동료(4.6%)’, ‘걸핏하면 눈물부터 보이며 징징 짜는 동료(4.1%)’ 등도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비호감 동료로 뽑혔다. 재미있는 기타 의견으로는 ‘예쁘거나 잘생기기만 한 동료’, ‘나보다 일 잘하는 동료’, ‘야하게 입고 출근하는 동료’, ‘입으로만 일하는 동료’ 등이 있었다.
성별로는 남자 알바생들은 ‘지각 대마왕(16.9%)’을, 여자 알바생들은 ‘쉬운 일만 골라하는 얌체 알바생(20.3%)’을 가장 질색하고 있었다.
반면 함께 일하고 싶은 호감 동료 1위로는 남녀 모두 ‘항상 밝게 웃어서 같이 있으면 힘이 나는 동료(16.9%)’를 꼽았다. 호감 동료 2위는 ‘자기가 맡은 일만큼은 완벽히 처리하는 동료(15.3%)’가, 3위는 ‘관심사가 비슷하고 마음이 맞아 편안한 동료(12.2%)’가 각각 차지했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