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봉황TV’ 문선명 사망 보도 “한미-남북 관계 이바지”

중국 매체인 <봉황위성 TV>은 3일 오전?7시 27분, 한국 ‘통일교’를 창시한 문선명 총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문선명 총재가 생전에 ‘통일교’를 국제적인 큰 종교조직으로 발전시켰다”며 “문 총재는 미국과 북한의 지도자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며, 한국과 미국, 남한과 북한이 외교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사진=NEWSis>

이 매체는 또 “문선명 총재는 경기도 북부 가평에 있는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임종 전에 부인과 딸과 같이 있었다”는 점도 상세하게 중국 현지 시민에게 알려주었다.

문선명 총재의 생애에 대해 “1920년 북한에서 태어났으며, 6·25전쟁이 끝난 뒤 1954년 한국 ‘통일교’를 창립함으로써 한국 신흥기독교파를 발전시키는 데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1954년 5월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창립일 당시 故 문선명 총재의 모습. <사진=뉴시스/통일교 제공>

문선명 총재가 세계종교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서는 “이 종교의 최대 전성기인 1990년에는 전 세계에?700만 명의 신도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대외관계측면에서 “1991년 문 총재가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과 만났다”며 김일성이 사망할 때 대표단을 파견해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문선명 총재의 외교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그의 창립한 통일교는 닉슨, 레이건, 부시 등이 포함된 미국 고위지도층과의 우호관계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왕선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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