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삼보급’ 행사서 ‘숲 보존’ 주장 여성 나체 시위

지난 19일 중국 베이징 챠오양(朝?)공원에서 ‘인삼길 다시 걷기’ 행사 중 한 여성이 무대에 나체로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나뭇잎 분장을 한 청년 3명과 함께 무대로 뛰어든 이 여성은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숲을 파괴할 수밖에 없다. 숲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의를 벗은 채 항의하던 여성은 진행요원들이 연행하려 하자 나머지 옷마저 벗으며 맞섰고, 행사는 아수라장이 됐다.

결국 청년들은 쫓겨났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이 광경을 보고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면서 중국 전역에?화제가 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관광객은 “공연을 보러 왔다가 무대 위에서 난동이 벌어지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됐다”고 말했다.

지린성 퉁화시 농업위원회가 주최한 ‘인삼길 다시 걷기’ 행사는 인삼문화와 인삼의 가치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지난 14일 ‘인삼길 다시 걷기’ 행사가 열렸던 텐진(天津)역에서도 한 남성이 산림훼손 반대를 외치는 항의시위를 하다가 행사진행요원에게 쫓겨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베이징 등 각 도시에서 인삼보급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인삼은 숲의 나무를 베어낸 밭에서 재배할 수 있는 것이어서 환경운동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번역=김미래 인턴
정리=박소혜 기자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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