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맞선 프로, 한·중수교 20주년 특집 ‘한중 맞선’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의 인기 결혼 맞선 프로그램인 ‘페이청우라오(非?勿?)’의 한국 특집편이 제작된다.

한국관광공사는 “8일 오전 10시 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장쑤위성(江???)TV의 ‘페이청우라오 한국편’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집편은 한국에서 신청자를 모집해 국내 관광지를 배경으로 소개 영상을 촬영한 뒤, 10월 중 장쑤위성TV 스튜디오에서 본 촬영을 진행한다.

국적을 불문하고 중국어를 할 수 있는 한국 거주자는 누구든 참가할 수 있으며 관광공사 측은 약 3천명의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에는 중국의 유재석으로 알려진 동 프로그램의 MC 멍페이(孟?)가 한국을 방문해 심사를 거친 30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 오디션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하게 된다.

관광공사 한화준 중국팀장은 “이번 특집편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 한국 관광지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결혼상품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혼남녀의 공개미팅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인 ‘페이청우라오’는 지난 2010년 1월 첫 방영된 후, 중국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특집편이 제작된 바 있다. <온바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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