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SM 소속 K-Pop 스타들 9월 印尼 공연
2012년 8월6일 <더 자카르타 포스트> : SM 소속 K-Pop 스타들 9월 印尼?공연
9월22일 자카르타…10일 하루만 현장 예매, 현지 팬클럽은 별도 예매 보장
한국 대중음악(K-Pop)으로 지구촌을 달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류스타들이 오는 9월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붕 카르노(Bung Karno) 메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공연 티켓을 구하려는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제3차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f(x), Exo 등 아이돌 스타와 보아, 강타 등 한류 뮤지션들이 출연,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일간 <더자카르타포스트(The Jakarta Post)>는 6일 “(SM 소속 한류스타들의) 공연티켓 예매 날짜는 오는 10일이며, 인도네시아 현지 연예기획사인 W프로덕션과 MP엔터테인먼트 등 2곳이 3만 장의 티켓을 2곳의 장소에서 나눠 팔 예정”이라며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티켓 값은 일반석이 50만 루피아, 귀빈(VIP)석은 250만 루피아다. 티켓 판매 전문회사인 마이티켓(Myticket)은 자카르타 중부의 그랜드 인도네시아 웨스트몰, 자카르타 북부 망가 두아 광장(Mangga Dua Square)의 샌드볼룸 등 2군데서 티켓을 예매할 예정이다.
공연티켓 예매부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만 개방되며, 티켓 구매자들의 안전을 위해 넓은 장소에서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암표상들의 대량구매 소지를 없애기 위해 예매객들에게 미리 식별카드를 나눠줘 1인 당 4장씩만 공연 티켓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J월드’와 ‘Exo인도네시아’ 등 인도네시아 현지 팬클럽들에게는 일반인에 대한 공개예매 날짜보다 이틀 앞선 8일 티켓 예매를 허용한다. 이날 현장 판매된 공연티켓이 남을 경우 온라인 판매할 예정이며, 공연티켓 수요가 폭발적일 경우 추가로 콘서트를 더 열 계획도 갖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첫 인도네시아 콘서트는 8팀이 출연해 40곡 정도를 선보이며, 공연시간은 최소 4시간 정도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전을 위해 공연장에는 20여개의 이동식 의료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인근 병원과 사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