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쉐이크 자에드’ 거리에서 가장 싼 빌딩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쉐이크 자에드 거리에서?사무실을 임대하려면 얼마면 될까?

<에미레이트 24/7>은 이런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연간 평방피트당 Dh25(스퀘어 미터당 Dh269)”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메이라 레이크스 타워스(JLT)에 있는 포춘 이그제큐티브 타워가 요구하는 임대료다.

골드 타워에서는 평방피트당 Dh65부터 임대할 수 있고, HDS 비즈니스 센터에서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Dh75에서 시작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임대료 책정이?공급 역학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말한다. 요즘 두바이의 빌딩 임대주들은?임대료를 낮춰 사무실을 내놓고 있다.

<Emirates 24/7>는 지난해 새로운 상업지구 건물 4개동이 JLT 부동산에 넘겨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쉐이크 자에드 거리에서 현재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Dh80~Dh170 정도다. 임대료는 임대 기간과 공간, 빌딩 서비스 등에 따라 달라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사무실이 남아 돌아 임대료 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턴트 기업인 CB 리챠드 엘리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2차시장의 사무실 임대료는 연간 평방 미터당 Dh55~Dh130에 걸쳐있다”고 말한다.

현재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텔레콤 지역 빌딩이며, 가장 낮은 곳은 주메이라 레이크 타워와 비즈니스 베이, 테콤 C 지역이다. CB 리챠드 엘리스는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공급이 늘면서 더욱 임대료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분석했다.

존 랑 라살 역시 올해 2분기 보고서에서 “비록 고급 빌딩들이 안정적인 임대료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올 하반기 공급량이 늘면서 임대료는 더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테코 부동산 컨설턴트 기업도 보고서에서 “사무실 임대시장이 지난해보다는 낫겠지만 사무실이 늘면서 임대료가 유지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